휠라 상의 착용한 조주빈…휠라코리아 ‘화들짝’

국민일보

휠라 상의 착용한 조주빈…휠라코리아 ‘화들짝’

입력 2020-03-25 10:15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씨가 휠라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휠라 코리아는 취재진에게 “휠라 로고를 지워달라”고 요청하는 등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씨를 25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조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서를 나섰다. 목에 보호대를 차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낸 조씨는 휠라 로고가 새겨진 상의를 착용했다.

휠라코리아 측은 이날 긴급 자료를 내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있는 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이 휠라 제품을 착용 후 포토라인에 섰다. 주고객층인 10대와 특별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저희 휠라는 이번 일로 특히 더욱 깊은 유감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일일이 챙기기 어려우시겠으나, 휠라 로고 크롭이나 모자이크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농단 혐의로 2016년 10월 검찰에 출석한 최순실 씨가 신었던 프라다 신발도 화제가 됐다. 최 씨 출석 당시 시위대와 취재진이 엉켜 포토라인이 무너졌고 이 와중에 최씨의 신발 한쪽이 벗겨졌다. 소박해 보이는 검은색 단화였지만 바닥 부분에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로고가 선명했다. 해당 제품은 2015년 출시됐고, 가격은 72만원으로 알려졌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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