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인터넷 배우자” 타이거JK 코로나사태 일침

국민일보

“목사님들 인터넷 배우자” 타이거JK 코로나사태 일침

입력 2020-03-25 15:31
가수 타이거JK. 국민일보DB

가수 타이거JK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지금이 중요한 때”라며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를 비판했다.

타이거JK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미국은 아직 검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LA만 보더라도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면 65세 이상의 자가면역질환자들이 먼저 ‘검사에 대한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지에 답변하고 기다려야 한다”며 “소위 말해 빽 있는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검사라고 국민들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백악관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이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무척 부러워한다. 지금이 너무 중요한 때”라며 “병원에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을 유지하면서 전염 속도를 낮추는 게 목적이다. 아무리 의료 시설이 좋더라도 50개의 병동에서 100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철없는 목사님들은 인터넷부터 배우는 게 어떨까”라며 “인스타, 유튜브 계정을 만드시고 라이브로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신앙을 전도 하시는 편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15일간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운영을 중단해 달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인 22일에도 일부 교회들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은 2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타이거JK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 타이거JK 인스타그램 전문

미국은 아직 검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LA만 보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려면, 65세 이상의 자가면역질환자들이 먼저 '검사에 대한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지에 답변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면접이나 마찬가지 …
소위 말해, 빽 있는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검사라고 국민들부터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백악관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이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무척 부러워하면서도 이탈리아나 다른 유럽국가에서 보내주는 데이터를 더 분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는걸 암시하는 것 같았어요.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지금이 너무 중요한 때입니다. 병원에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을 유지하면서 전염 속도를 낮추는게 flatten the curve의 목적입니다. 아무리 의료 시설이 좋더라도, 50개의 병동에서 100명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죠. 만약 환자들이 30개 병동에서 다른 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중이라면 80명의 환자는 치료받지 못한 채 줄서 있어야 하는 겁니다.
철없는 목사님들은 인터넷부터 배우는게 어떨까요? 인스타, 유튜브 계정을 만드시고 라이브로 더 많은 이들에 희망과 신앙을 전도 하시는 편이… #flattenthecurve #커브를평평하게 #사태심각성 #화이팅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의료진을응원합니다 #love #prayer #부탁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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