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코로나19로 이용량 급증…기본화질 한달간 하향

국민일보

유튜브, 코로나19로 이용량 급증…기본화질 한달간 하향

입력 2020-03-25 16:46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24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 유튜브 동영상의 기본 화질을 고화질(720p 이상)이 아닌 표준 화질(480p)로 낮춰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N이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수억 명의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유튜브 사용을 늘리는 바람에 전체 인터넷 망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CNN은 나라별로 세부적인 변경 개시 시점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위 조치가 30일간 시행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유럽에서는 인터넷 대역폭 사용을 줄여달라는 규제당국의 요청에 따라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등 주요 스트리밍 업체들이 기본 화질을 낮춰 운영했다.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각국 정부나 네트워크 운영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 화질 하향 조정에도 이용자들이 희망하면 동영상별로 설정을 바꿔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 이외의 인터넷 서비스들도 접속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주에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가 회사 플랫폼 접속자수가 폭증했으며, 세계 대부분이 휴일인 새해 첫날의 접속기록조차 넘어설 정도라고 언론에 소개했다.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는 유저들의 실내생활을 조명하는 ‘방콕(Stay Home)’ 기획을 운영 중이라면서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라 인스타 서비스가 휘청할 지경”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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