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렁’ 깊어진 유럽… 일찌감치 중국 넘었다

국민일보

‘코로나 수렁’ 깊어진 유럽… 일찌감치 중국 넘었다

입력 2020-03-26 07:45
AP연합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확진자 10명 중 1명이 사망하고 있고 스페인 역시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 세계 각국 코로나19 상황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 지역 누적 확진자는 24만명이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전날 대비 5210명이 증가한 7만4386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스페인(4만7610명), 독일(3만7098명), 프랑스(2만5233명), 스위스(1만897명), 영국(8264명), 네덜란드(6412명), 오스트리아(5588명)이 뒤를 이었다. 벨기에(4937명), 노르웨이(3052명), 포르투갈(2995명), 스웨덴(2526명)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유럽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4000여명에 육박했다. 총 7503명으로 집계된 이탈리아가 역시 가장 많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0.1%를 기록했다.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사망한다는 뜻이다. 치명률 10%를 넘긴 국가는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가 유일하다.

스페인의 사망자는 전날보다 443명 늘어난 343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3281명)보다 많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이탈리아 다음이다. 코로나19 사망자 1·2위가 모두 유럽 국가인 셈이다.

프랑스의 사망자는 1331명(231명↑), 영국은 435명(13명↑), 네덜란드 356명(80명↑), 독일 206명(47명↑), 벨기에 178명(56명↑), 스위스 153명(31명↑)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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