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SNS 논란에 최동석 앵커 하차 청원…KBS “주의줬다”

국민일보

박지윤 SNS 논란에 최동석 앵커 하차 청원…KBS “주의줬다”

입력 2020-03-26 13:11
KBS2 '배틀트립' 자료. KBS 홈페이지

방송인 박지윤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관해 네티즌과 언쟁이 붙은 이후 남편 최동욱 KBS 아나운서의 뉴스 하차 요구가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이 “재난재해 주관방송사인 KBS에서 메인뉴스를 진행하는 최동석과 그 가족의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며 KBS 측에 뉴스 하차를 요구하고 나선 것.

KBS 홈페이지 시청자청원

KBS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현재 KBS 시청자청원 및 자유게시판에는 “본인들도 어기는 국민 수칙을 누구에게 지키라는 것이냐” “아나운서 교체 원합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에선 최동석 아나운서를 옹호하며 “공인이긴 하나 비판이 지나치다”는 의견의 하차 반대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KBS 측은 26일 게시판을 통해 “최동석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KBS는 최동석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박지윤이 지난 주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녀를 데리고 지인 가족과 다녀온 여행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네티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여행과 사진 업로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닌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며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박지윤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이지만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옮겨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지윤은 “불편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고 앞으로 좀 더 주의하겠다”며 ‘프로 불편러’ ‘간섭’ 등을 언급한 글은 “해당 사안과 관계없으며 단순 악플러들에게 남긴 메시지”라고 해명했다.

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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