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입국 외국인 선수 전원 2주 자가격리 지시

국민일보

KBO, 입국 외국인 선수 전원 2주 자가격리 지시

입력 2020-03-26 20:12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 관중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여파로 지난 22일 비워져 있다. 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팀으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전원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KBO 사무국는 26일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 외국인 선수를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택, 혹은 숙소에서 머문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됐던 지난달과 이달 사이에 전지훈련지에서 각각의 조국으로 향했다. 그 이후로 코로나19 확산세는 한국에서 다소 잦아들었지만 미국·유럽에서 가파르게 나타났다. 오세아니아도 예외없이 코로나19에 휘말려 있다.

정부는 이날 자정을 기해 미국발 입국자의 검역을 강화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미국에서 훈련하던 외국인 선수를 우선 국내로 불러들였다.

이미 코로나19 검시를 실시한 외국인 선수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부는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KBO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처로 자가격리 의무화를 결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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