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소주, 4‧3단체에 동백 에디션 기증

국민일보

제주 ㈜한라산소주, 4‧3단체에 동백 에디션 기증

입력 2020-03-26 20:42

제주지역 향토기업 ㈜한라산소주가 제주4·3 72주년을 맞아 ‘한라산 동백 에디션’을 출시하고 4‧3단체에 기증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4‧3연구소, ㈜한라산소주는 25일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기관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한라산 동백 에디션’ 기증식을 가졌다.

한라산소주는 이날 마을별 4·3위령제 등에 써달라며 소주 1000병을 기증했다.

한라산은 지난해 ‘기억’을 주제로 4‧3 동백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위로’를 주제로 제작했다. 이번 작업에는 제주출신 백유 작가가 재능기부로 디자인을 지원했다. 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이 자문했다.

‘한라산21’ 상품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넓게 양팔을 벌려 한라산을 안고 있는 모습을, ‘한라산17’상품은 서로 포옹하며 한라산을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현재웅 대표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4‧3희생자추념식 및 지역 위령제들이 축소되는 등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고 4‧3을 주제로 한 상품 개발 등 더 나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는데 조언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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