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입원 “정밀 검진해야…절대 안정”

국민일보

권영진 대구시장 입원 “정밀 검진해야…절대 안정”

입력 2020-03-26 21:31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지는 모습. 사진=경북일보 제공

대구시의원과 마찰을 빚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대구시장이 입원 치료를 받는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자기공명영상(MRI) 및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았다.

병원 측은 “권 시장이 병원에 왔을 당시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가슴 통증을 나타냈다”며 “저혈압, 안구진탕(눈동자떨림) 소견도 있다”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와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병실에 입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후 회의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긴급 생계자금 문제로 항의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설전을 벌였고,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시의원은 당시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고 사흘 뒤인 21일부터 35일째 시장 집무실에 비치한 야전침대에서 생활해 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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