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80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국내 총 137명

국민일보

대구서 80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국내 총 137명

입력 2020-03-26 22:20 수정 2020-03-27 00:24
24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인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지역에서 2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총 137명으로 늘었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45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87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95번째 사망자이며, 고혈압과 당뇨를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오후 3시40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소 치매,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후 3시30분쯤에는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8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으로 판정돼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9시55분쯤에도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뒤 이 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9시 26분쯤에는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83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발열 증세를 보여 재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확진됐다. 이후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평소 경증 치매와 당뇨를 앓았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86세 남성 환자가 오전 9시51분쯤 폐렴 악화로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했으며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을 앓았다.

경북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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