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내 여러분 주머니에 수표 꽂아주겠다” 2700조 푸는 ‘큰 손’

국민일보

“3주 내 여러분 주머니에 수표 꽂아주겠다” 2700조 푸는 ‘큰 손’

입력 2020-03-27 10:45
(워싱턴 AP=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언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과 관련, 법이 발효되면 3주 이내에 미 국민 개개인이 직접 지원금을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즉시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기로 했다"며 "그것은 3주 이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총소득 7만5000달러 이하 개인에게 1인당 1200달러(약 147만원)를 지급한다. 부부는 2400달러를 받고, 자녀 한 명당 500달러가 추가된다.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양책이 담긴 이번 법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핵심 산업 등에 5000억 달러를 대출 형식으로 지원하고 일정 소득 이하의 국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내용 등이 뼈대다.


미 상원은 전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으며 하원 표결은 27일 이뤄질 예정이다. 하원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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