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갈증 없애줄게” 자체 온라인 중계 시작한 K리그

국민일보

“축구 갈증 없애줄게” 자체 온라인 중계 시작한 K리그

입력 2020-03-27 11: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축구 경기를 보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K리그 구단이 자체 온라인 중계를 결정했다.

K리그(1부리그) 수원은 27일 “내일 오후 2시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는 팀 자체 청백전을 중계한다”며 “코로나19로 K리그 개막 연기와 함께 해외 축구마저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라고 전했다.

K리그 구단이 마련한 자체 청백전은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총 2회 중계될 예정이다. 카메라 4대를 이용해 경기를 내보내고, 김수빈, 윤영주 현역 스포츠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구단 스폰서들을 위해 경기장에 광고 배너도 설치한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이번 자체 중계로 축구에 목마른 수원 팬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빅버드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리그2(2부리그)에서는 제주가 29일 오후 3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리는 자체 연습경기 중계한다. 제주는 지난해 FA컵 32강전 자체 중계 경험이 있는 팀이다. 제주는 29일 오후 2시 45분부터 유튜브,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체 연습경기 중계에 나선다. 선발명단은 킥오프 직전 공개하고, 경기 전 감독 인터뷰는 물론 팬들이 뽑은 경기 ‘맨 오브 더 매치’ 인터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경기 후에는 하이라이트와 선수 팔로우캠, 경기장 이모저모의 영상도 선보인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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