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심판론’ 40% 대 ‘야당 견제론’ 46% 무당층이 움직인다

국민일보

‘정부 심판론’ 40% 대 ‘야당 견제론’ 46% 무당층이 움직인다

대통령 긍정평가 1년 4개월 만에 50% 넘어

입력 2020-03-27 11:25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사진 왼쪽)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위해 접수처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결과 4·15 총선에서 ‘여당 다수 당선’이 ‘야당 다수 당선’을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중도, 무당층에서 여당 쪽으로 소폭 기울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0%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갤럽은 지난 1월 정부 지원론이 정부 견제론을 12%포인트 앞섰고, 2월과 3월 둘째 주에는 지원·견제 응답이 팽팽하게 갈린 데 비해 이번 조사에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가 약 60%,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49%로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지난 1월 여당 승리(52%)가 야당 승리(37%)보다 많았는데, 2월과 3월에 역전됐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여당 승리(45%)로 답한 비율이 야당 승리(41%)를 답한 것보다 많았다. 무당층에서도 여당 승리 28%, 야당 승리 37%로 2주 전 27%포인트 자리를 보였던 데 비해 격차가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중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평가는 55%가 긍정적으로 봤고 39%는 부정 평가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이 상승했고 중도층에서 상승 폭이 컸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가 5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27%가 코로나19 대처가 미흡했다고 답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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