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성공’ 네이버 한성숙 “전대미문 위기서 기술로 부응할 것”

국민일보

‘연임 성공’ 네이버 한성숙 “전대미문 위기서 기술로 부응할 것”

입력 2020-03-27 11:36

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처음 대표로 선임된 한 대표는 이번 연임으로 향후 3년 더 네이버를 이끌게 됐다.

네이버는 27일 경기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 대표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국면에서 정보전달이 중요한 만큼 플랫폼 기업으로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태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업계는 그동안 한 대표의 연임을 기정사실화해왔다. 네이버는 한 대표 취임 후 눈에 띄는 외형 성장을 일궜다. 2016년 4조원대였던 연매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한 대표는 임기 동안 네이버 앱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 사업을 통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했고, 네이버웹툰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며 매출은 물론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 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신용카드와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포괄하는 네이버파이낸셜로 ‘테크핀’ 사업과 네이버웹툰 등 지적재산권(IP) 신사업 분야를 앞세워 더 큰 성장을 노리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변대규 네이버 이사회 의장 역시 재선임됐다. 아울러 네이버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오디오북 등 출판 사업을 위해 ‘출판업 및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을 신사업 목록에 올렸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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