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따위…” 마트 진열대 물건 혀로 핥은 美 남성

국민일보

“코로나 따위…” 마트 진열대 물건 혀로 핥은 美 남성

입력 2020-03-28 04:03 수정 2020-03-28 04:03
미국 월마트에서 한 남성이 진열대 물건을 혀로 핥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따위는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졌다.

세인트루이스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한 남성이 월마트에서 진열대의 물건들을 혀로 핥는 충격적인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해 경찰에 적발됐다고 23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누가 코로나바이러스 따위가 두렵대?”라고 말한 뒤 진열된 물품에 직접 혀를 가져다 대고 이를 핥았다. 또 그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에 분노했다. 영상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트위터 조회 수는 무려 400만회에 달했다.

다수의 누리꾼은 영상을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영상을 찍을 당시 월마트에서 약 한 시간 동안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영상에 등장하는 물건 외에 또 다른 상품에도 같은 행동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워런카운티경찰은 “문제의 영상을 본 해당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와 아일랜드, 영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로부터도 다수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제보 및 불만 사항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고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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