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이름 ‘독도’로 해요” ‘20만’ 감탄케 한 청원

국민일보

“진단키트 이름 ‘독도’로 해요” ‘20만’ 감탄케 한 청원

입력 2020-03-27 17:44
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외국의 극찬과 함께 수입 문의가 폭주하는 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이름을 ‘독도’로 짓자는 기발한 제안이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참여를 돌파했다.

이 청원은 지난 25일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청원자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기에 겪었으나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폐쇄없이 사태를 진정시키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를 코로나19 극복 모범사례로 인식하고 최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리나라에 진단키트 제공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 방호복과 진단키트 싣는 나토 수송기. 연합뉴스

그러면서 “수출용 진단키트 제품명을 ‘독도’로 해주시기를 청원한다”며 “개별 제품이지만 이 이름으로 수출된다면 지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독도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들이 제작한 진단키트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상황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할 기회라는 것이다.

27일 오후 5시30분 기준 이 청원에는 22만276명의 동참자가 모였다. 게시 이틀 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가뿐히 돌파한 것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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