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거란 생각 안 했어요. 우리 형들이 더 잘하니까요”

국민일보

“질 거란 생각 안 했어요. 우리 형들이 더 잘하니까요”

T1 신인 탑라이너 ‘칸나’ 김창동 “우리 팀, 후반 가면 질 거란 생각 안 들어”

입력 2020-03-28 00:00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더 나은 모습의 T1 탑솔러가 되겠습니다.”

T1 신인 탑라이너 ‘칸나’ 김창동은 이날 자신의 활약이 성에 차지 않은 듯했다.

T1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드래곤X(DRX)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T1은 9승2패(세트득실 +13)를 누적, DRX(7승4패 세트득실 +6)로부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김창동은 “질 거란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예상대로 이겨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형들이 상대방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했기에 승리를 예상하고 왔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김창동은 T1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히는 장기전 운영에 대해 “우리 팀의 집중력이 다른 팀보다 좋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형들이 정말 잘해준다”면서 “후반에 가면 질 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신의 활약에는 10점 만점에 6점을 줬다. 김창동은 라인전에서 갱킹에 어려움을 겪은 게 감점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세트 때는 아는 상황에서 갱킹을 당해줬다. 2세트 때도 위험하게 살아나갔기에 좋게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세트 승패를 결정지은 마지막 교전에서 ‘데프트’ 김혁규(케이틀린)을 밀착 마크한 상황도 복기했다. 김창동은 “앞 라인보다는 딜러 라인의 어그로를 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면서 “‘에포트’ 이상호(타릭)이 상대방을 기절시킨 채 싸움을 시작한 게 주효했다. 합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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