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갑질 루머’ 직접 해명한 양 관장 실검 장악

국민일보

방송에서 ‘갑질 루머’ 직접 해명한 양 관장 실검 장악

입력 2020-03-28 10:54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겸 유명 트레이너인 양치승 관장이 방송을 통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덕분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양관장 루머’가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 관장이 먼저 “예정이 있었던 일이 최근에 이슈가 돼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대처를 정말 유쾌하고 현명하게 했다”며 양 관장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공개했다.

이를 본 양 관장은 “사과하러 온 그 친구들의 몸을 보니 하체가 너무 부실하더라”며 “용기가 있으니 온 것 아닌가. 숨었으면 사이버수사대로 찾아갔을 텐데 직접 찾아왔다”고 했다. 양 관장은 또 “그렇기에 같이 운동하고 밥도 먹은 것”이라며 “해프닝이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보여주는 게 낫다 싶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실수하지 말고 남 욕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의미로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 관장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이 양 관장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면접을 보고 입사했지만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다. 2~3일 뒤 그만뒀으며 당시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담겼었다. 논란이 일자 양 관장은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했다. “해당 글은 3년 전 올라왔던 글이고 당시 그 친구가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내게 사과를 했다”고 한 양 관장은 “근무했던 이틀 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후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질 논란을 폭로했던 2명과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세 사람은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 ‘널리널리 퍼트린 놈’ ‘덕분에 실검 1위한 놈’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양 관장은 이같은 사진과 함께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가 멋지다”며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라고 썼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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