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첫 재판 다음날 결혼식 올린 포티·칼라

국민일보

‘성추행’ 첫 재판 다음날 결혼식 올린 포티·칼라

입력 2020-03-31 07:55
포티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포티와 칼라가 뒤늦게 결혼한 사실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현재 국내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포티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는 점과 맞물려 있는 눈길을 끌었다.

포티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축하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같은 날 칼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주시러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처럼 한평생 행복하게 잘 살며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신혼여행을 다녀와 한분 한분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경닷컴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30일 보도했다. 포치 측 관계자는 매체에 “두 사람이 결혼한 것이 맞다”며 “신혼여행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포티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포티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보컬학원에 면접을 보러 온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포티는 해당 여성의 허리와 엉덩이 등을 만지고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결혼식 전날인 27일 첫 재판에서 포티 측 변호인은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 사이에서 입맞춤만 동의 하에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2011년 데뷔한 포티는 ‘듣는 편지’ ‘봄을 노래하다’ 등을 발표했다. 칼라도 2016년 그룹 막시 싱글 앨범 ‘Ketch Up’으로 데뷔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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