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밀리고 애인에겐 명품…배드파더스 오른 김동성

국민일보

양육비 밀리고 애인에겐 명품…배드파더스 오른 김동성

입력 2020-04-01 15:15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2017년 3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재센터 지원 의혹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씨가 자녀들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지난 31일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됐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후 자녀들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부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는 온라인사이트다.

프레시안의 탐사보도그룹 셜록은 1일 김씨의 전 부인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3월 기준 김씨가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는 약 1500만원이다.
배드파더스에 21번째로 등재된 김동성. 배드파더스 홈페이지 캡처

2004년 9월 혼인신고를 한 김씨 부부는 결혼 생활 14년 만에 관계를 정리했다. A씨는 2018년 여름 김씨의 빈번한 외도와 가정폭력을 견딜 수 없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친권과 양육권을 갖고 김씨는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자녀 당 150만원씩 양육비를 매달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그는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돈을 보냈고 2020년 1월쯤부터는 아예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양육비가 3개월쯤 밀리자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양육비 이행명령 소송을 접수했다. A씨에 따르면 양육비를 미지급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김동성은 애인에게 230만원짜리 코트를 선물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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