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달아난 20대 운전자, 야산서 추락해 숨져

국민일보

음주단속 피해 달아난 20대 운전자, 야산서 추락해 숨져

입력 2020-04-03 11:35
연합뉴스

20대 운전자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야산에서 추락해 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1시15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저수지 인근 한 도로에서 A씨(27)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고 3일 밝혔다.

당시 A씨는 단속현장 전방 30m 앞에서 차량을 불법 유턴했다. 이후 인근 금당산 방면으로 도주했다. 이에 단속 경찰관들이 순찰차를 몰고 추적에 나서자, A씨는 금당산 기슭 한 이면도로에 차량을 세웠다.

이후 A씨는 차량에서 내려 중앙선 가드레일를 넘은 뒤 산비탈 옹벽가(높이 9m 추정)를 뛰어가다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크게 다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사인전담수사팀에 넘겨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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