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이틀만에 또 투약 후 실신… “이번엔 마약 조사 진행”

국민일보

휘성, 이틀만에 또 투약 후 실신… “이번엔 마약 조사 진행”

입력 2020-04-03 22:31
휘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정황이 포착된 CCTV 화면. SBS 보도화면 캡처

직거래로 구한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던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이 이틀 만에 다시 같은 약물을 투약하다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 서울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상태로 발견됐다. 화장실에는 약물과 주사기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약물이 마약류가 아닌 일반 수면마취제 종류로 보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도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져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된 바 있다.

휘성이 투약한 수면마취제는 마약류는 아니지만, 효능은 프로포폴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나 같은 사건이 일어났지만 마약류 약물이 아니어서 휘성은 이번에도 참고인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

경찰은 휘성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에도 휘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정황을 포착하고 약물 구매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휘성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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