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한국은 성공했다, 한국을 배우자”

국민일보

빌게이츠 “한국은 성공했다, 한국을 배우자”

입력 2020-04-06 11:05
블룸버그 통신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킬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내 예상 사망자가 10만~24만명보다 적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최악의 사례에는 도달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게이츠는 “우리가 검사를 지금처럼 지속하고 모두가 참여하게 되면 사망자는 백악관이 예측한 추정치를 밑돌게 될 것이다”라며 “물론 우리는 엄청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신이 개발될 때까진 상황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돼도 향후 2개월 동안 최소 10만명에서 24만명까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게이츠는 지난 3일 미국의 토크쇼 ‘더 데일리쇼’에 출연하여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미국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로서 미국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국은 검사, 격리 조치, 동선 추적 등을 통해 감염 대응에 성공했다”며 “한국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24시간 이내에 나온다. 이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3만명, 사망자는 9000명을 넘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만6000명을 넘었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약 126만명)의 4분의 1을 넘게 됐다. 사망자 수는 9616명이다.

유승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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