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최대 유흥업소 직원 확진… 근무날 방문자 500여명”

국민일보

“강남 최대 유흥업소 직원 확진… 근무날 방문자 500여명”

입력 2020-04-07 13:28

서울 강남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한 유흥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해당 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28일) 오전 5시까지 9시간 동안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해당 업소는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여 종업원만 100여명이 근무하는 대형 유흥업소로, 이날 손님과 직원을 포함한 5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일본을 다녀온 B씨와 접촉했다. B씨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돌아와 27일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다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을 느끼고 자가격리를하다 지난 1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소 측은 “A씨의 확진을 인지한 시점은 4일이지만,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임시 휴업을 했고, 휴업 기간을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매체에 밝혔다. 이어 “A씨와 같은 시간에 근무한 전 직원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실을 통보하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A씨 동선에는 해당 업소가 포함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증상 발현 하루 전 동선부터 공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부터 증상 발현 이틀 전으로 지침이 수정됐지만 A씨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전 지침이 적용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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