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병실로 옮긴 존슨 영국 총리…트럼프 “쾌유를 빈다!!!”

국민일보

일반 병실로 옮긴 존슨 영국 총리…트럼프 “쾌유를 빈다!!!”

입력 2020-04-10 05: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

영국 BBC 방송은 현지시각으로 9일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오늘 저녁 집중 치료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면서 “그는 회복 초기 단계에 긴밀한 관찰을 받을 것이다. 현재 그는 매우 맑은 정신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도 “존슨 총리가 집중 치료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듣게 돼 매우 좋다”면서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우리 모두를 위해 존재하며 존슨 총리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를 해 줄 것을 알았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존슨 총리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을 반기며 쾌유를 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주 좋은 소식:보리스 존슨 총리가 방금 집중치료 병동으로부터 밖으로 옮겨졌다”며 “보리스, 쾌유를 빈다!!!”라고 적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열이 떨어지지 않고 열흘가량 증상이 계속된 존슨 총리는 지난 5일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후에도 상태가 악화해 지난 6일 오후 7시쯤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 존슨 총리는 이곳에서 산소 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총리의 부재 기간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총리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BBC는 존슨 총리가 언제쯤 완전히 회복해 업무에 복귀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라브 장관이 총리 대행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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