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못드려 죄송합니다” 빈 순찰차 위에 올려진 마스크 12장

국민일보

“많이 못드려 죄송합니다” 빈 순찰차 위에 올려진 마스크 12장

입력 2020-04-15 00:05
횡성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강원 횡성에서 익명의 시민이 112 순찰차 위에 마스크 12장과 손편지를 올려두고 간 사연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횡성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20분쯤 순찰 요원이 횡성지구대 앞에 주차된 순찰차 보닛 위에서 손편지와 서류봉투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황색 서류봉투에는 마스크 12장이 담겨 있었다. 또 시민은 손편지에 “불철주야 공무에 수고하십니다. 많이 못 드려 죄송합니다. 출동하실 때 이용해주시면 합니다”라고 적었다.

횡성지구대는 마스크를 돌려주기 위해 주변 CCTV를 살펴봤지만 결국 기부자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마스크를 기부하고자 관내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한 카페에 마스크 12장을 모두 전달했다.

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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