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종양, 사라진 암세포” 김철민이 전한 현재 상태

국민일보

“작아진 종양, 사라진 암세포” 김철민이 전한 현재 상태

입력 2020-05-15 00:03
김철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캡처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53)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후기와 함께 호전된 최근 몸 상태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14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8월 6일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폐종양 크기가 4.25㎝ 정도였고 간과 림프, 온몸의 뼈에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매우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달 전 폐종양 크기가 3.61㎝ 정도였고 이번에 촬영해보니 3.53㎝로 줄었다”며 “간에도 네 군데 정도 심각하게 (암세포가) 퍼져있었는데 세 군데는 완전히 사라졌고 한군데는 미세하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금 전 전화통화로 알아본 결과 혈액검사는 완전히 다 정상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용 중인 항암제 타그리소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준 것 같고 펜벤다졸의 효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타그리소는 매일 복용 중이고 펜벤다졸은 일주일에 3일만 먹고 있다”며 “펜벤다졸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고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국민께 고맙다. 꼭 살아서 받은 만큼 돌려드리겠다”며 “앞으로 3개월 있다가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 결과를 알려 저와 같은 암 환우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밝은 표정으로 근황을 전한 김철민은 기타 연주와 함께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검사서를 공개하며 “펜벤다졸을 먹은 후 종양표지자수치가 200 정도 낮아졌다”는 소식을 알렸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건강 변화에 대한 글을 남기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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