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잤어? 잤냐고!!” 부부의세계 한소희 연기력에 감탄한 시청자들

국민일보

“잤어? 잤냐고!!” 부부의세계 한소희 연기력에 감탄한 시청자들

입력 2020-05-16 09:15 수정 2020-05-16 09:19
부부의 세계 캡처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특히 여다경 역을 맡은 한소희는 선배 연기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여다경(한소희 역)이 이태오(박해준 역)의 외도를 알게 된 이후 그의 곁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여다경은 지선우(김희애 역)에게 이태오(박해준 역)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말을 들었다. 충격을 받은 여다경은 이태오에게 “지선우, 그 여자랑 잤니?”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리고는 “잘 생각해서 말해라. 같은 실수 반복하기 싫으면… 사실대로 말하면 평생 원망하겠지만 거짓말을 하면 절대 용서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태오는 당황한 기색이었다. 여다경은 “준영이가 집 나간 그날이라며? 제니가 열 올라서 혼자 고생했던 그날. 애가 아팠는데 그 여자랑 그러고 있었니?”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태오는 “지선우가 그랬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다경은 “대답해. 잤어? 잤냐고?”라며 소리쳤다.

결국 이태오는 인정했고 여다경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다경은 “대체 니들 뭐니?”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태오는 “그냥 사고 같은 거였다. 아무 의미 없는, 다시 떠올릴 수 없는 실수”라며 해명했다.

부부의 세계 캡처

해당 장면은 포털사이트 클립 영상에서 조회수 18만 이상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보며 분노했다. 이들은 “다경이 너도 평온한 가정 깨뜨리지 않았느냐” “객이 주인격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소희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네티즌들은 “한소희 연기 점점 느는 게 보인다. 요즘 날개달린 것 같음” “오늘 연기하는 것 보고 정말 잘하는구나 싶더라” “와~ 한소희 연기 넘 잘해서 본다” “이전에 출연한 드라마 때 보다 연기 엄청 늘었다” 등 칭찬세례가 이어졌다.

부부의 세계 캡처

‘부부의 세계’의 큰 수확은 한소희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상간녀, 지선우와의 맞대결, 남편의 배신으로 인한 충격 등을 표현해냈다. 최근에는 ‘기대되는 20대 대표 여배우’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이전에는 미술 공부를 하던 학생이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계 유지를 하던 중 우연히 CF 모델로 발탁돼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일 SNS에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할 점이 많지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미술하던 제 모습부터 연기의 길로 들어선 제 모습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시절 소희도 지금의 소희고, 앞으로의 소희도 지금과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