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면 일어서서 노래 부른다고…” 정준영 구치소 근황

국민일보

“시키면 일어서서 노래 부른다고…” 정준영 구치소 근황

18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내용

입력 2020-05-19 09:46 수정 2020-05-19 09:47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의 구치소 근황이 전해졌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18일 불법 촬영, 집단 성폭행 등으로 논란이 된 정준영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은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상고한 상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기자는 “정준영과 같은 구치소에 있던 분의 제보를 받았다”며 “정준영이 사회에 엄청 나가고 싶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장 안에 불특정 다수의 미결수들이 있는데, 서로 ‘너는 무슨 혐의로 왔니’ ‘무슨 일을 하다가 왔니’ 등 신상을 파악하는 단계가 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정준영은 다들 가수인 것을 아니까 짓궂은 사람들이 ‘일어서서 노래해봐라’라고 시킨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어서서 노래를 부른 적이 몇번 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5년 말부터 8개월간 여성들의 신체 등을 불법 촬영해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 측은 지난 13일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1·2심이 유죄로 판단한 준강간죄 구성 요건이 부족하다”며 “대법원에서 법리 오인 여부를 가려 ‘성폭행범’ 낙인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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