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음·양압 듀얼 수술실’ 오픈

국민일보

명지병원, ‘음·양압 듀얼 수술실’ 오픈

인(In) 코로나 시대 최적화된 중환자 치료 시스템 구축

입력 2020-05-20 15:16
명지병원 음·양압 듀얼 수술장. 명지병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거점병원인 고양시 명지병원은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2개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 수술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혈관조영실도 음압시설을 갖추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문을 연 명지병원 차세대 스마트 수술실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환자에 대한 긴급 수술도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췄다는 점이다.

음·양압 듀얼 수술장은 수술장에 음압시설을 설치, 내부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수술장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해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조절, 다른 수술장의 감염과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감염의 우려가 없는 환자를 수술할 경우에는 음압장치를 끄고, 양압상태로 사용하게 된다.
명지병원 스마트 수술센터 개소식. 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 스마트수술센터는 ▲음압과 양압의 듀얼시스템 이외에도 ▲실링 팬던트 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 ▲통합 커맨드센터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환자중심·의료진 중심의 설계 등이 특징이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감염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중환자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음압 수술장과 음압 혈관조영실을 갖추게 됐다”며 “감염병 거점 병원으로서 감염병 의심 또는 확진환자를 막론한 중환자 치료의 완벽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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