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대박’ 크래프톤, ‘3N’ 중 둘 이겼다

국민일보

‘배틀그라운드 대박’ 크래프톤, ‘3N’ 중 둘 이겼다

1분기 영업이익 3524억원… 엔씨소프트·넷마블보다 높아

입력 2020-05-20 18:24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를 품고 있는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대박을 내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공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082억원, 영업이익은 35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9%, 256% 늘어난 수치다. 동기 영업이익 기준 엔씨소프트(2414억원), 넷마블(204억원)보다 많고 넥슨(4540억원)보다 작다.

이번 분기 실적 대박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42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9% 폭증했다. 온라인(PC)은 719억원, 콘솔은 113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518억원, 북미·유럽 308억원, 한국 214억원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로 히트한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이 증명이 되는 추세다. 이걸 활용해 개발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많이 올라왔다. PC는 하락세다. 시장 확장성이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해선 “당장 시기가 언제라고 말할 순 없지만 지금과 같이 좋은 결과가 나오면 순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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