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영기의 은인? “너 트로트 해야 돼… 개그 하지 마”

국민일보

박명수 영기의 은인? “너 트로트 해야 돼… 개그 하지 마”

입력 2020-05-22 11:17

트로트 가수로 전성기를 열고 있는 ‘개수(개그맨+가수)’ 영기가 ‘숙희네 미장원’에 출연한다.

영기는 13년동안의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비교적 빨리 공채 개그맨이 됐지만, 해당 방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이후 이적한 채널의 개그 프로그램 또한 없어졌다. 영기는 “(코미디를) 너무 사랑하지만, 내 욕심만을 위해 도전하기에는 10년 넘게 부모님께 용돈을 못 드려봤을 정도로 어려웠다”며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개그맨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가장 고마웠던 사람으로는 개그맨 선배인 이국주, 황제성을 꼽았다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후배 영기를 위해 밥, 술, 커피를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계산한 이국주, 본인의 코너가 끝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함께 아이디어를 짜고 연기를 가르쳐준 황제성 등 영기의 무명 생활을 격려해준 은인과의 이야기도 ‘숙희네 미장원’에서 들을 수 있다.



영기에게 트로트의 길을 열어준 것은 ‘호통왕’ 박명수였다. 노래하는 영기를 본 박명수는 “야, 너 트로트 해야 돼. 개그 하지 마. 개그에 미련 갖지 마라”라며 인생을 바꿀 조언을 해줬다고. 이후 ‘미스터트롯’ 경연장에서 마주친 영기와 박명수의 비하인드스토리도 공개된다.

뛰어난 노래 실력에 좌중을 사로잡는 입담까지 갖춘, 말 그대로 ‘가성비 최고인 오빠’ 영기의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박명수, 이국주, 황제성 등 잊을 수 없는 은인과의 사연까지, 내일(23일 토요일) 밤 10시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호 hoy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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