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1일 1깡’ 신드롬…뮤비 1000만뷰 돌파 초읽기

국민일보

계속되는 ‘1일 1깡’ 신드롬…뮤비 1000만뷰 돌파 초읽기

입력 2020-05-22 15:04
비 '깡'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1일 1깡’ 신드롬이 가요계와 방송가를 뒤흔들고 있다. ‘1일 1깡’은 가수 비의 노래 ‘깡’ 뮤직비디오를 하루에 한 번 시청한다는 뜻이 담긴 신조어다. ‘깡’을 둘러싼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조만간 1000만뷰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깡’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22일 오후 3시 현재 980만뷰를 넘어서며 1000만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댓글은 10만개를 웃돌고 있으며, 멜론 등 음원 차트에서도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이 곡은 비가 데뷔 15주년을 맞은 2017년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의 타이틀곡이었다. 비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였는데, 발표 당시 팬들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노랫말이 촌스럽다거나, 비가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는 조롱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유튜브 채널 ‘호박전시현’에서 한 여고생이 이 곡을 유머스럽게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깡’은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깡’의 역주행에 끌차 역할을 한 것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였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비는 ‘1일 1깡’을 둘러싼 팬들의 조롱 섞인 찬사를 ‘쿨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전성기 시절 히트곡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팬덤 연구소인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깡’은 지난 13일 기준 일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차트에서 161위였으나 방송 직후인 17일에는 하루 동안 조회수 47만6330회를 기록, 16위로 급상승했다.

MBC 제공

비가 ‘놀면 뭐하니?’에 다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MBC에 따르면 비와 MC 유재석, 가수 이효리는 혼성 그룹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30분에 방송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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