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 2명 추가…누적 219명

국민일보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 2명 추가…누적 219명

입력 2020-05-23 15:00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2명은 5차 감염으로 판명됐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215명보다 4명이 늘어난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으로부터 시작된 5차 전파가 2명이 확인되는 등 이태원 클럽에서 발견된 연결고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추적조사를 해서 (유행이) 억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9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55명, 인천 40명 등의 순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접촉자를 통한 감염 규모 124명으로 클럽 방문자(95명)보다 많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확진 간호사가 지난 9일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에서 직원 2명과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과 이들 중 1명의 지인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 처음 감염된 간호사가 근무 과정에서 병원 동료들에게 추가 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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