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워프서 큰 불…45번 부두 소실

국민일보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워프서 큰 불…45번 부두 소실

입력 2020-05-24 07:45
ABC방송 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로 잘 알려진 피셔맨스 워프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일부 시설이 소실됐다.

CNN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3일 오전 4시17분에 피셔맨스 워프 내 45분 부두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25명이 넘는 소방관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소방선도 부두 주변에 배치돼 진화를 지원했다.

ABC방송 캡처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에 대해 통상 4개의 소방서가 출동해야 하는 규모인 4등급 경고 화재로 분류했다. 샌프란시스코소방서는 이 화재로 45분 부두의 4분의 1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부두 남쪽 건물 2채도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불이 난 창고는 북부 캘리포니아산 게를 가공하는 대규모 처리시설과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이 부두에 모든 사람이 대피한 상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건조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한 군함 ‘SS 제러마이아 오브라이언'도 이 부두 옆에 정박해 있었으나 다행히 화마를 피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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