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자 머리채… SNS 퍼진 ‘광주 여중생 구타’ 영상

국민일보

무릎 꿇자 머리채… SNS 퍼진 ‘광주 여중생 구타’ 영상

입력 2020-05-25 09:38

한 여학생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폭행당하는 이른바 ‘광주 여중생 집단 구타’ 영상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SNS에 확산된 영상 속 피해자인 중학교 3학년 A양(15)은 경찰 신고 과정에서 “지난 18일 오후 광주 동구 한 공원에서 동급생 2명으로부터 지속적인 구타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SNS에 게시했고 이 글이 퍼지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영상 속에는 가해자들이 무릎을 꿇은 A양의 따귀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A양의 몸을 발로 차는 등의 폭행 장면도 있다.

서부 경찰은 폭행 발생 장소를 고려해 사건을 동부경찰서로 이첩했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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