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탕면만 끓이더니…” 강호동 ‘라끼남’ 경고 받았다

국민일보

“안성탕면만 끓이더니…” 강호동 ‘라끼남’ 경고 받았다

입력 2020-05-27 00:22
tvN '라끼남' 유튜브 화면 캡처

강호동이 출연하는 ‘라끼남’ 방송이 법정제재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광고심의소위원회(위원장 강상현) 회의를 열고 협찬주가 제조‧판매하는 라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간접광고 상품인 라면의 상품명을 구체적으로 언급‧노출한 tvN 및 올리브 ‘라끼남’에 대해 법정제재(경고)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됐다.

광고심의소위원회는 “각 방송 분량의 상당 부분이 특정 라면을 조리해 먹는 장면에 할애되는 등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구성했고, 유사한 구성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방송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법정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결정 사유를 밝혔다.

이밖에 애니맥스의 ‘도티의 방과 후 랭킹’ 프로그램은 법정제재(주의)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진행자 자신이 공동 창업한 회사에서 출시한 완구 상품을 소개하면서 상품명을 자막으로 고지하고, 해당 상품을 조립하는 시연 장면을 구체적으로 노출하며 부각하는 방식을 통해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줬다는 이유에서다.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일부 화면 처리를 했으나 제품 상자 등에 기재된 상품명을 여러 차례에 걸쳐 노출하는 등 광고효과를 유발하였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주 시청 대상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유승혁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