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모터보트 밀입국 용의자 1명 검거…40대 중국인

국민일보

태안 모터보트 밀입국 용의자 1명 검거…40대 중국인

중국 위해에서 출발해 21일 총 6명 밀입국했다고 진술

입력 2020-05-27 09:16 수정 2020-05-27 09:18
충남 태안군의 한 해변으로 중국인 6명이 타고 온 모터보트.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모터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군의 한 해변으로 밀입국한 용의자 6명 중 1명이 붙잡혔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의항해수욕장 해안가로 밀입국한 용의자 중국인 A씨(40)를 전날 오후 7시55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자신을 포함해 총 6명이 함께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출발, 다음날인 21일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다고 진술했다.

A씨 등은 태안으로 밀입국한 당일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태안읍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목포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안가에서 발견된 모터보트 사진을 용의자에게 보여준 해경은 중국에서 타고 온 모터보트가 맞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재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사전담반은 A씨를 검거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태안해경으로 압송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전담반은 검거된 용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나머지 5명에 대해 소재파악과 함께 밀입국한 목적, 경로·협조자 등 공범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검거되지 않은 밀입국자 5명에 대한 조속한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방경찰청 등과 지속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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