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긴급사태 풀리자…도쿄 유흥가 노마스크 고객들 ‘북적’

국민일보

日긴급사태 풀리자…도쿄 유흥가 노마스크 고객들 ‘북적’

입력 2020-05-27 13:48
지난 26일 도쿄 신주쿠 술집 번화가에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전면해제한 지 이틀 째인 26일 밤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나왔다. 그중에서 수도 도쿄의 술집에 가득찬 사람들의 모습이 외신에 포착됐다.

이날 유흥가로 유명한 도쿄 신주쿠 술집 번화가는 삼삼오오 모여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로 혼잡을 이뤘다. 시민들은 비상사태가 해제된 뒤 오랜 만에 모임을 갖는 등 즐거운 모습이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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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은 사람들로 북적댔지만 이들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출퇴근길 버스, 지하철을 가득 채운 시민들이 거의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마스크를 쓴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회사원들이 무리 지어 앉아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들은 정장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오랜만에 주어진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회사원 토미나가 다이스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밖으로 나가 술을 마시기도 하고 콘서트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7일 전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25일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 전역의 긴급사태를 전면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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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얼굴 보호대를 한 일본 시민들이 25일 일본식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승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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