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벌’은 이제 그만!…인천지하철에 등장한 매너 스티커

국민일보

‘쩍벌’은 이제 그만!…인천지하철에 등장한 매너 스티커

입력 2020-05-27 17:22
인천지하철에 등장한 ‘쩍벌 예방용 발바닥 스티커’. 인천교통공사 페이스북 캡처

인천지하철에 ‘쩍벌’이나 ‘다리 꼬기’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스티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2호선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지하철 바르게 타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공사 측은 전동차 안에서 다리를 벌리거나 꼬고 앉아 옆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예방하고자 ‘쩍벌 예방용 발바닥 스티커’를 좌석 앞에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용객이 자율적으로 다리를 모아 옆자리에 앉은 승객을 배려하자는 취지다.

발바닥 모양의 스티커에는 ‘발을 모으면 행복해집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스티커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각각 96개소, 160개소씩 총 256개소 열차에 설치됐다. 공사 측은 이용객들의 반응을 고려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교통공사 측은 붐비는 전동차 안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거나 다리를 꼰 승객 때문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들어와 이런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천지하철은 전동차 내부 공간이 좁은 데다가 운행하는 지하철 객차 수도 적어 혼잡도가 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근 도시철도영업처장은 공사 공식 페이스북에 “지하철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양보하고 배려하는 시민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더욱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인천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화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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