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김생민, 경제 팟캐스트 시작…싸늘한 네티즌 반응

국민일보

‘미투’ 김생민, 경제 팟캐스트 시작…싸늘한 네티즌 반응

입력 2020-05-28 10:31
팟캐스트 캡처

성추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김생민이 경제 팟개스트를 개설했다.

김생민은 지난 23일 팟캐스트에 ‘김생민의 경고해(경제 고민 해결방송)’를 열고 진행자로 나섰다.

그는 이날 첫 방송에서 “다시 마이크 앞에 앉았다.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영수증’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경제 고민을 해결하는 방송을 하려 한다”며 “고민이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잘할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김생민의 경고해’는 일주일에 4회가량 업로드되며 경제 고민을 해결해주는 콘텐츠로 전문가들도 등장한다.

김생민의 새 팟캐스트 오픈 소식에 네티즌들은 “보고 싶지 않다” “영수증 그립지 않다” “연예인들은 시간이 지나면 면죄부가 생기는 듯” “20억 넘게 있는 사람이 서민 코스프레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김생민의 새 팟캐스트 개설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27일 “공식 활동 복귀를 위한 타진이 아니라 김생민 개인의 활동일 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캡처

앞서 김생민은 2017년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김생민은 유행어 ‘스튜피드(stupid)’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다수의 CF 촬영을 했다.

그러나 2018년 4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방송사 스태프였던 A씨가 2008년 한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에 김생민은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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