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지적에 바지 ‘쓱’… 팬티 뒤집어쓴 여성(영상)

국민일보

마스크 지적에 바지 ‘쓱’… 팬티 뒤집어쓴 여성(영상)

우크라이나 키예프 한 우체국에서 생긴 일

입력 2020-05-31 11:44 수정 2020-05-31 13:14
이하 유튜브 영상 캡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써 달라는 직원 요청에 난데없이 바지를 벗은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논란이다. 황당한 그의 행동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유력 외신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 일은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우체국에서 발생했다. 직원 한 명이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된 해당 CCTV 영상은 수납 창구 쪽 벽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있었던 문제의 상황이 전부 다 담겨있다.

영상에 따른 상황은 이렇다. 여성 고객 A씨는 한 수납 창구 앞에서 “마스크를 써달라”는 직원의 부탁을 받는다. 우크라이나 보건당국이 지난달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탓에 이를 안내하기 위한 거였다.


그러나 A씨의 다음 행동은 이상했다. 자신을 제지한 직원 바로 앞에서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깜짝 놀란 다른 손님들은 경악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 않은 A씨는 곧이어 자신의 팬티까지 벗어 들었다. 그리고는 그걸 그대로 얼굴에 뒤집어 썼다. 그는 팬티가 코와 입을 잘 막도록 손으로 움직인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바지를 다시 입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 이날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우체국에 입장할 수 없으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직원의 설명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 측은 “고객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는다”며 “이 일을 문제 삼지도 않을 것이며 경찰에 신도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CCTV 영상을 유포한 직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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