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2차 에볼라 발생…15세 소녀 포함 5명 사망

국민일보

콩고 2차 에볼라 발생…15세 소녀 포함 5명 사망

입력 2020-06-02 16:56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2차 에볼라가 발병했다. 하루 만에 사망자가 5명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CNN은 유엔아동기금 발표를 인용해 민주콩고에서 15세 소녀를 포함해 5명이 에볼라로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지금까지 에볼라 감염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4명의 감염자는 음반다카에 있는 왕가타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사망한 환자와 접촉했으며 어린이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망자는 지난달 18일과 30일에 숨을 거뒀으나, 에볼라와 연관된 것인지는 어제서야 확인됐다고 유니세프는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오전 민주콩고 북부지역에서 두 번째 에볼라 발병이 확인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민주콩고 보건관리들이 에콰테르주(州) 음반다카에 가까운 북쪽 지역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는 동부 지역에서 에볼라와 싸우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홍역 창궐과도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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