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독보적인 캐릭터 탄생

국민일보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독보적인 캐릭터 탄생

입력 2020-06-03 10:25 수정 2020-06-03 10:28

오는 20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과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거부할 수 없는 서예지의 마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차 티저 영상은 고단한 삶에 지친 문강태 캐릭터를 담아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면 이번 3차 티저 영상은 안하무인 고문영 캐릭터의 치명적 매력이 가득 담겨 있어 두 캐릭터의 결이 다른 삶의 모습과 메시지가 대조돼 관계성에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낮고 단단한 목소리로 섬뜩한 말을 내뱉는 서예지의 독백 “난 이렇게 잔잔바리로 떨어지는 꽃들이 제일 싫어, 난 목련이 좋더라. 질 때 모가지가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게 화끈해서 이뻐”라고 시작된 영상은 거침없는 고문영의 성향을 대변하고 있다.

무수히 떨어지는 붉은 꽃잎들 사이로 누워있는 김수현과 붉은 와인을 삼키는 서예지의 모습은 손아귀에 쥔 와인처럼 그녀가 쥐락펴락할 그의 앞날을 암시하는 듯해 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또 생기어린 표정과 어두컴컴한 숲속을 혼자 거니는 등 흑과 백이 이어져 그녀의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무엇보다 “엄마 나는요, 예쁜 마녀가 될래요”란 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서예지는 “이 동화의 교훈은 정해진 운명은 절대 거스를 수 없다는 거야”라며 운명적으로 얽히고설킬 김수현과의 서사를 예고해 이들이 보여줄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에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3차 티저 영상 공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6월 20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영상제공=tvN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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