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너무 아깝다” LG, 6인 로테이션 가동

국민일보

“이민호 너무 아깝다” LG, 6인 로테이션 가동

입력 2020-06-03 17:00 수정 2020-06-03 21:20

LG 트윈스가 선발 투수 운영에 변화를 준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6선발 체제’를 예고했다.

류 감독은 이날 “정찬헌이 빨리 회복했다. 내일(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민호는 일단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은 정찬헌(30)과 신인 이민호(19)의 건강을 위해 ‘5.5선발 체제’로 경기를 치러왔다.

1∼4선발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 임찬규는 일정한 로테이션대로 기용하고, 정찬헌과 이민호를 번갈아 가며 5선발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류 감독은 정찬헌과 이민호가 선발 등판하면,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변화를 주기로 했다.

류 감독은 “코치진이 ‘이민호를 열흘에 한 번 쓰는 건 아깝다’고 하더라. 나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일단 이민호를 1군 엔트리에 두고, 다음 주 화요일(9일 SK전) 등판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호가 지금처럼 잘 던져주면, 우리 팀이 좋은 선발 하나를 확보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찬헌과 이민호가 연이어 등판하면서 1∼4선발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6선발 체제는 한시적이다. 류 감독은 “정찬헌은 4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한 뒤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뺄 생각이다”라며 다음 주부터는 정찬헌과 이민호를 번갈아서 5선발로 쓰는 ‘5.5선발 체제’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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