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음식점에서 마스크 안 쓰고 춤춘다”…경찰 출동

국민일보

“일반 음식점에서 마스크 안 쓰고 춤춘다”…경찰 출동

입력 2020-06-03 18:26 수정 2020-06-05 15:53
부산진경찰서 제공

일반 음식점 허가를 받은 부산의 한 식당이 음향시설을 설치해놓고 클럽처럼 영업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시쯤 ‘일반 음식점에 손님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춤을 춘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순찰차 5대를 출동 시켜 영업을 중단시키고 홀 안에 있던 70여 명의 신분을 전원 확인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소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인 30일 오전 1시까지 영업 중이었고, 입장객 70여 명은 술을 마시며 춤을 추고 있었다. 경찰 단속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일부 손님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진경찰서 제공

업소는 일반음식점이었지만 주류판매를 위주로 영업했으며 자체적으로 출입자 명부를 비치하고 기록하고 있었다.

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일까지 클럽 14곳, 감성주점 15곳, 콜라텍 42곳 등 유흥시설 71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 중인데 적발된 업소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 감독기관의 감시를 피할 수 있었다.

경찰은 단속한 업소를 코로나19 위험업소로 자체 지정하고 앞으로 특별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업주 A씨(30대)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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