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치원 놀이터가 달라져요”

국민일보

“제주 유치원 놀이터가 달라져요”

제주시교육지원청, 25개 공사립 유치원에 실외 놀이공간 개선 사업비 지원

입력 2020-06-04 07:41 수정 2020-06-04 09:33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관내 공사립유치원에 대해 실외 놀이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내 한 병설유치원의 내부 모습.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관내 공사립 유치원의 실외 놀이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복합놀이대가 터줏대감처럼 자리한 똑같고 재미없는 유치원 놀이터를 모험과 창의가 있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유아와 놀이중심으로 개정된 유치원 교육과정에 맞춰 제주시내 공립유치원 21곳과 사립유치원 9곳에 유치원 놀이환경조성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총 사업비는 7억7000만원으로 공모와 현장실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시에는 학교별 시설과 환경에 맞는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25개 유치원 전체에 현장 방문을 통한 컨설팅을 병행했다.

이번 사업은 획일화된 복합놀이기구 일색의 유치원 놀이터를 자연 친화적이고 개성있는 놀이터로 바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다 다채롭게 보장하기 위해 추진한다.

학교 숲이 울창한 재릉초 함덕초는 물론 최근 유치원 건물을 신·증축한 제주동초 광령초 제주중앙초 등 제주시내 곳곳의 여러 유치원들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유치원 누리과정을 유아와 놀이 중심으로 개정했다.

이에 맞춰 제주도교육청은 각 유치원이 다양한 놀이 도구를 갖출 수 있도록 올초 ‘각급 학교 교구·설비 기준’을 변경했다.

고정희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철학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유치원 놀이터가 유아의 모험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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