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TV조선·채널A 공정성 문제되면 재승인 취소 가능”

국민일보

방통위원장 “TV조선·채널A 공정성 문제되면 재승인 취소 가능”

입력 2020-06-05 10:04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을 취소해달라’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정성 문제가 발생하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공개한 청원 답변에서 이같이 말하고 “종편 사업자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엄정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선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올해 3월 심사한 결과 재승인 기준점수인 650점 이상을 획득했다”면서 “TV조선은 공적책임과 공정성 관련 심사 결과가 배점의 50%에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TV조선의 실적을 매년 점검해 공적책임과 공정성 관련 부가조건을 위반하는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채널A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알려진 취재윤리 위반사건은 지금까지 전해진 내용만으로도 언론기관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다만 이 사건의 사실관계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점, 재승인 심사결과 등을 고려해 재승인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이 사건이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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