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나왔다… ‘지인 여동생 성폭행’ 단디, 누구?

국민일보

‘미스터트롯’ 나왔다… ‘지인 여동생 성폭행’ 단디, 누구?

입력 2020-06-11 04:44
단디 인스타그램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단디(본명 안준민·33)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단디는 2013년 발매된 ‘귀요미송’의 원작자로, 귀엽고 발랄한 가사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 프로듀싱도 맡았다.

가수로서도 활동했다.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엠넷) ‘내일은 미스터트롯’(TV조선) 등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1월에는 트로트와 EDM 장르를 접목한 자작곡 ‘들어다 놨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내일은 미스터트롯’ 측은 10일 단디가 참가한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방송 당시 단디는 ‘타 장르부’로 참가해 예선에서 남진의 ‘둥지’를 불렀다.

단디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손을 댔다.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하며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성폭행 사건이 터진 직후인 지난달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단디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모습. TV조선 제공

단디는 지난달 29일 중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돼 9일 재판에 넘겼다.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 넘겨져 이날 공소장이 접수됐다. 피해자 측 변호인도 10일 관련 문서를 한 차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여성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B씨의 여동생 C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단디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C씨의 신체에서 단디의 DNA가 검출돼 혐의점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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