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살해·성기 훼손까지… 체포된 친딸이 밝힌 이유는

국민일보

친부 살해·성기 훼손까지… 체포된 친딸이 밝힌 이유는

입력 2020-06-22 11:18
The NationThailand 캡처

태국에서 20대 여성이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고 성기를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아버지에게 10살 때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A씨(29)가 아버지 B씨(58)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B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고 성기가 절단된 상태였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CCTV에 A씨가 이날 자정쯤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유기하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동네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18일 경찰서를 찾은 기자들에게 “(범행 뒤) 잠을 잘잤다”며 “아동 성범죄자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10살 때부터 아버지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정신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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