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뭉클해” 매일 故 구하라 사진 올리는 순애보 팬

국민일보

“너무 뭉클해” 매일 故 구하라 사진 올리는 순애보 팬

입력 2020-06-29 13:58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故 구하라씨를 향한 지극한 애정을 드러낸 한 팬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8일 ‘나 홀로 구하라 갤러리를 지키고 있는 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디시인사이드 구하라 갤러리 게시판 캡처본을 게재했다. 캡처본에 따르면 ‘Piano’라는 닉네임을 쓰는 A씨는 구하라씨의 사진을 하루도 빠짐없이 올리고 있었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구하라씨의 사진을 올려왔다. 대부분 고인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다.


한 네티즌이 A씨에게 “왜 계속 사진을 올리느냐”고 질문하자 A씨는 “하라를 좋아하는 것 외에 별다른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Piano님의 사랑 정말 대단하시다. 보답받지 못할 수도 있는 일인데”라면서 “천국에 있는 구하라씨에게도 그 사랑이 전해질 것”이라는 글을 남기자 A씨는 “보답은 이미 받았다. 구하라씨가 존재했었단 것 만으로 큰 보답이다. 구하라씨가 생각날 때마다 갤러리에 들려달라”고 답했다.

A씨는 구하라씨에게 가끔 짧은 메시지의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날씨가 많이 풀렸다. 햇볕이 따뜻하다. 우리 하라도 잘 지내길 항상 바란다”고 적었다.

이러한 팬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사진이랑 글 보다가 눈물이 났다” “저분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뭉클하다” “정말 순애보다”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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